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경쟁이 치열한 요즈음 각 기업들은 고객만족경영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그 수준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기업은 필연코 도태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고객만족 경영은 공공기관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정부에서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80개 산하기관에 대해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정부산하기관 평가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본연의 업무만 충실히 한다고 하여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에서도 “연금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서비스 품질 혁신 등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담당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첫째, 회사에서 연금업무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개편했다.

회사 직원이 입사하거나 퇴사한 경우 국민연금 한 곳에만 신고를 해도 4대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에 대한 입?퇴사 처리를 해 준다.

또한 국민연금에서는 입?퇴사 등 ‘자격변동사항 즉시 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인터넷(http://www.nps.or.kr/)으로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신고사항에 대한 정확한 처리는 물론 회사에서 착오로 신고 누락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국민연금 수납 전용 홈페이지(http://anypay.nps.or.kr/)와 전체 사업장에 부여되는 가상계좌 제도는 종이 고지서를 대체해 가고 있다.

이제는 고지서가 없어서 공단을 급히 방문하거나 납부지연으로 연체금을 납부하는 사례는 사라지고 있으며, 충주지사 자체적으로 Daum Cafe(충주연금나루-http://cafe.daum.net/cjnps)를 개설 각종 신고 방법 및 질의 등을 해결하고 있어 사업장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는 모바일 ? 편의점 등을 활용한 ‘24시간 납부시스템’을 도입하고, 연체 이자율을 월 단위에서 일단위 부과로 개편하는 등 고객편의 증진과 부담완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으로 있다.

연금수급권자의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도...

둘째, 연금 수급자를 위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바쁘거나 거동이 불편한 연금청구자는 자택을 방문하여 연금신청을 해주는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는 연금청구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장애연금청구를 위해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이제는 사라질 것이다. 공단은 전국 각 병원과 연계하여 「장애심사서류 직접 확보 서비스」를 장애연금 청구자 전원에 대해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 물론 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도 공단에서 대신 납부해 주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후설계 서비스」는 재무, 건강, 여가생활 등 종합적인 상담을 통해 풍요로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노후종합포탈 서비스 행복나래(http://csa.nps.or.kr)에는 노후준비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 제시와 함께 노후 설계에 필요한 재무, 건강, 일, 여가, 주거, 대인관계 등 유익한 자료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공단  2007~2008년 2년 연속 한국사회공헌대상 수상

공단은 나눔의 경영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국민연금봉사단을 창단해 소외받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충주지사의 사회봉사단체인 ‘사랑 모임’은 고아원 시설인 진여원의 시설 보수 및 청소 활동 등 봉사활동을 2년여 동안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제천의 노인복지관, 단양의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독거노인 가정에 도시락 배달서비스와 목욕시켜 드리기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음성의 뉴스타트 양로원에 밭농사 등을 지원하고, 농촌 마을(이류면, 성종1리)과 1사1촌을 맺어 농산물 팔아주기, 농촌 일손돕기등 농민들의 시름을 함께 나누고 있다.

전국적으로 2008년도에 3432회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계속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에서는 고객의 작은 소리라도 적극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이미 시행하고 있는 고객제안 제도를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통해 살아있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또한 함께 사랑을 나누고 따듯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도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