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이 있습니다. 이들은 제천시청 기능직, 청원경찰 등 일반직 공무원들에 비해 모든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입니다. 그들보다 못한 이웃을 돕자는 애틋한 마음씨가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모임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생선회(회장 하태환)는 ‘살아생전 선한 일만 하며 살아가자’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이들 11명의 회원이 11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고암모산동에 사시는 독거노인 두가정에 연탄 500장씩 들여놓아 주었습니다. 비록 얼마 안 되는 기금이지만 직접 연탄을 사고 배달까지... 그 마음씨들이 고운만큼 추위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