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교장 이재윤) 축구 동아리가 장흥에서 개최된 ‘2015.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3위를 차지했다.

전국 학교스포츠 클럽 대회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학생 스포츠 대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에서 87개팀, 1,5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로서 제천중학교 스포츠클럽 축구 동아리(감독 체육교사 김지성, 주장 3학년 김민혁)는 지난 1학기부터 시작된 예선 경기를 통해 제천지역 및 충청북도 대표팀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장흥에서 개최된 왕중왕전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한 제천중 축구동아리팀은 울산 일산중, 전북 호남중, 전남광양제철중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제천중학교 스포프클럽 축구 동아리팀은 평소 학교에서 휴식시간이나 휴일 등의 여가 시간 등을 통해 취미활동으로 틈틈이 축구를 해 온 학생들로, 이번 충청북도 대표 스포츠클럽 축구 대표팀으로 선정되면서 제천중학교 체육교사 및 축구 소질 교사 등의 도움과 지도를 받아 출전하게 됐다.

제천중학교는 지난 23일 경남 진해 남중과 전라남도 장흥에 있는 정남진리조트축구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을 치뤘으나 아쉽게 1:0으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또, 단양 상진초(교장 김대식) 여자축구클럽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여자부에서 3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켜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상진초등학교 여자축구클럽은 지역예선과 도대회에서 연이어 1위에 입상하며 충북 대표로 선발됐다.
본선에 오른 상진초 여자축구클럽은 강원도 동화초등학교와 충남 덕산초등학교를 모두 2대 0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둘째 날 치러진 경기에서도 경기도 왕산초등학교를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제주도 월랑초등학교에 1대 0으로 아쉽게 패해 3위에 그쳤다.

김대식 교장은 “상진초 여자축구클럽은 아침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기량을 쌓았다.”며 “전교생 200명 남짓 단양의 작은 학교에서 이뤄낸 이 영광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자부심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