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자중학교(교장 한승규)가 8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8월 20일과 21일은 부산여중과 포항여중을 모두 2대0으로, 22일은 전통의 강호 서울 일신여중을 2대1로 따돌렸으며, 23일은 대구지역 최강 대구일중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 일찍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제천여중 배구부는 2008년 제19회 CBS배 전국 배구대회 우승 이후 7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학년 박빛나 학생이 최우수선수상, 2학년 이지원 학생이 세터상, 2학년 장지원 학생이 공격상을 각각 받았으며 1학년 김정아 학생이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더불어 김민관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 상을 받았다.

승리를 이끈 배구부 주장 이지원 학생은 “방학기간 내내 체계적이며 세밀한 지도에 힘써주신 이상열 감독님, 김민관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그 동안의 노력에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승규 교장은 “샤워장이나 휴게실도 변변치 못한 열악한 환경에서 1,2학년 학생만으로 구성된 우리 배구부 학생들이 일구어 낸 값진 쾌거에 감사드리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을 기대하며, 항상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