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가 겨울철 식중독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계절별 식중독의 원인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동절기(12월~2월)에 42.4%가 발생할 만큼 감염율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실내에서의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사람 간의 감염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등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간접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군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을 위해 외출 후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끓인 물 등 안전한 식수를 음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하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와 노약자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로 심각한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받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