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등제학회로서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연문화학회(회장 이창식)의 춘계학술대회가 5월 29일 ~ 30일까지 세명대학교 학술관 102호에서 열렸다.

한국공연문화학회가 주관하고 지역문화연구소에서 주최하며, 세명대와 제천문화원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민속연회와 공연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유능한 교수 및 연구자들이 발표에 나섰다.

지역 대학의 교수이자, 제천지역 향토문화 연구학자로 많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해온 세명대학교의 이창식 교수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학술대회유치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교수는 강원 삼척 출생으로 동국대학교를 나와 동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거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민속학회 회장, 한국민요학회 이사로 있으며 세명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한문의 세계」(공저),「민속문학이란 무엇인가」(공저),「새로 읽는 향가문학」(공저),「호랑이띠의 민속과 상징」,「제천의병의 종합적 이해」(공저, 백산, 1997),「한국의 유희민요」(집문당, 1999), 「문학공학과 민속학」, 「온달문학의 설화성과 역사성」(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헌화가의 시학적 연구', '제천 의병사적의 국문학적 연구', '민요의 지역성과 계승화 문제' 등 30여 편이 있다.

특히 이번학회 1부에서는 제천지역의 문화유산인 봉양 파대놀이, 입석 선돌제, 의병아리랑유산, 두학 농악놀이 등의 제천지역 문화컨텐츠를 주제로 발표됐으며, 2부에서는 민속연희와 무형문화재와 K-POP의 활성화와 풍물놀이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또, 3부는 유유예식장에서 저녁 만찬과 함께 봉양파대놀이공연과 허재비놀이, 아리랑공연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