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면의 용두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선)는 지난달 27일 제천영아원생 42명과 함께 도자기체험행사를 가졌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희망나들이 행사는 송학면 도화리에 위치한 토화공방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머그컵 만들기, 흙그림 그리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어린이들의 EQ향상에 도움이 되는 체험행사 위주로 행사를 가진 것.

또 주민들은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무공해 햅쌀로 음식과 약초떡을 만들어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며 놀아주는 등 불우한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날 하루 엄마아빠가 돼 주었다.

토화공방 김연숙 원장은 “흙이라는 자연적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유로운 입체적 표현 능력을 개발할 수 있어 EQ감각 개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어른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것은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용두산권역은  용두산 아래 지역에 위치한 마을인 송학면 포전리와 송한리, 도화리 주민들로 구성되어있으며 농림부와 제천시가 농촌마을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용두산의 아름다운 경관 보전과 점말동굴과 연관된 선사시대 유적을 활용한 농촌 관광기반 구축 및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또 황기 등 약용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특성화된 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점말동굴 원시인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