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인성동 칠성봉기원제봉행위원회(위원장 서동희)는 제천시민의 안녕 그리고 발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칠성봉의 제6봉인 아후봉(현 중앙공원)에서 봉행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기원제는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인 3월 20일 오전 11시에 기관단체 및 동 직능단체, 제천문화원, 제천향교, 칠성봉 복원사업추진위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원제는 초헌관 김진형 제천시 부시장, 아헌관 서동희 봉행위원장, 종헌관 송만배 복원사업추진위원장을 비롯해 40여명의 봉행위원들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칠성봉의 세가지 기원과 시민의 안녕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발전을 기원했다.

칠성봉은 제천시민의 정신적 상징으로 해발 871m의 용두산을 주산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을 이룬 제천 시내에 있는 일곱개의 작은 봉우리로 다른 산줄기와 이어지지 않은 독립된 봉우리를 말한다.

이번 기원제가 열린 아후봉(현 중앙공원)은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시내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어 항상 시민들로 부터 각별히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진형 제천시부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 융성의 해에는 제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 주소서”하고 하늘에 기원했다.

또한 서동희 위원장은 “이번 기원제를 통해 칠성봉의 세가지 기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지역의 전통적인 민속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