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일 作 ‘해바라기가 있는 풍경’

제천사생회(회장 김윤미)의 스물두번째 내토미전이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전시회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모두 3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제천사생회는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미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미술인 상호 유대와 교류는 물론 향토미술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985년 창립했다.

내토미전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제천사생회의 전시회로 제천의 옛 지명인 내토(奈吐)를 상징하는 전시회를 가져왔다.

이번 미전을 준비하면서 김윤미 회장은 “회원들이 1년 동안 꾸준히 곳곳을 누비며 야외스케치 한 이야기가 담긴 현장감이 생생한 그림들로 쉬게 태어난 작품은 아니다”며 “큰 감동은 아니어도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흔들림과 잔잔한 미소가 이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 가슴에 남는 그림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사생회 회원 중 한사람인 이종원씨 수채화 초대전이 청전동 나무물고기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씨는 내토미전에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작품을 선보였으며 남한강전, 제천미술협회회원전, 한.중 국제미술교류전, 충북작가 초대전, 누드크로키전,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움직이는 미술관 순회전 등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