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소장 홍민우)가 지난 17일 건강증진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과정에서 얻은 개인적 체험과 감동사례를 발표하는 '고객감동 스토리'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전체 직원들이 고객감동 스토리를 공유, 개방, 협력, 소통함으로써 민원인들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친절분위기를 확산시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보건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고객감동 스토리 이색 발표회'를 가진 것.

발표주제는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나 통합건강증진사업(금연, 운동, 영양, 방문)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민원인의 욕구는 무엇이며, 다른 직원들은 업무를 추진하면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직원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이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보건소 금연상담실 황혜옥 씨의 금연상병 황혜옥 <충성> , 방사선실 송지선 씨의 ‘작은 기쁨’, 매포보건지소 이영아 씨의 ‘인플루엔자 증후군 타파’, 보건소 물리치료실 이하협 씨의 ‘내삶의 활력소 물리치료실’. 치매상담사 정선경 씨의 ‘한걸음 한걸음’. 고평보건진료소 박영미 씨의 ‘나는 어느곳에 있는가?’ 등 여섯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모두가 감동과 공감을 주는 이야기였지만 심사위원들은 최고 작품으로 금연상담사 황혜옥 씨의 금연상병 황혜옥<충성>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2등상은 이영아 씨, 3등상은 이하협 씨가, 박영미 씨와 송지선 씨, 정선경 씨가 공동 4등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에 행사에 참여한 68편의 글과 발표작을 책자로 엮어 직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에게 친절 마인드를 제고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확립하기 위해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이진숙 씨외 4명이 '사랑합니다'를 열창했으며, 건강퀴즈 '몸으로 말해요' , 낱말퀴즈, 팀별 스피드퀴즈 등 이색 단합대회를 개최, 훈훈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한해를 보내고 내년에는 더욱 친절한 업무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민우 보건소장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지역주민들과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 위해서는 약봉지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선 보건인들이 물질보다 마음으로 다가서는 보건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활기찬 직장, 직원 모두가 마음이 건강한 직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