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소장 김혜련)가 지난10월13일 보건복지센터(구시청)로 이전하여 문을 열면서 구강보건실이 구강보건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기존의 구강보건실은 인력과 예산 등 모든 면에서 작은 규모로 운영하여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의 충치예방사업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사업비 1억 6000만원으로 시설과 장비를 새롭게 단장했다.

구강보건센타에는 치과의사 2명과 치과위생사 5명 등 7명의 구강보건 인력을 갖추고 전 연령층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구강진료실, 구강보건교육실, 사무실로 구성돼 있으며 구강진료실에서는 의료취약계층 무료 치과진료와 초등학생의 영구치 충치예방 치료인 치아홈메우기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성인의 풍치예방을 위해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 65세 이상 노인, 금연 6개월 이상 성공한자, 다문화가정 등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스케일링을 해주고 있다.

특히 스케일링사업은 잘못된 잇솔질법 교정 및 개인에게 맞는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등 6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해주게 된다.

또한 구강보건교육실에서는 “위상차현미경”으로 구강내 세균을 검사하여 올바른 구강관리에 대한 동기유발 체험 프로그램과 잇솔질 교습장 및 시청각교육시설을 구비하여 시민이 구강 위생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