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답게 자원봉사·기부 등 사회공헌 부문에서 아름다운 선행으로 잇단 수상을 하는 등 단연 돋보이고 있다.

단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학성)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벨라지움 호텔에서 개최된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4년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 황소봉사회(회장 류정우)가 ‘201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기부 활성화에 헌신해온 우수 자원 봉사자(기부자), 단체, 기업,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일 충청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장정희 씨, 안덕성 씨는 도지사상을, 안복남 씨는 충청북도의회의장상을, 장난숙 씨는 충청북도자원봉사센터장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5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황소봉사회는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 기계과 사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12년 동안 농기계 수리, 전기시설 점검 및 보수, 주민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황소봉사회는 12년간 1,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119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해 1,2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했으며,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50회에 걸쳐 160가구에 전기 시설을 무료로 점검해 주었으며, 각종 우수 단체로 받은 시상금으로 소년소녀가정세대를 돕는 등 수많은 선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