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S충북연맹 단양군지회(지회장 박풍원)가 지난해 말 재 창단 이후 지역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펴치고 있다.

B.B.S.운동(Big Brother’s & Sister’s movement)이란 1904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세계적인 사회교육봉사활동으로 불우청소년과의 1대 1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적 지원과 보호 선도활동을 펼치는 운동이다.

청소년은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과 꿈이며 그들에게 사회의 밝은 면을 볼 수 있게 하여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에 창립해 그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유서 깊은 단체로 도내에도 2000명의 회원이 1000명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아직 생소한 BBS연맹은 우애와 봉사를 이념으로 비행 청소년, 불우한 이웃,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청소년 보호·지도·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BS 단양군지회는 지난해 말 재창단의 기치를 내걸고 지회장에 박풍원(GRM 대표), 사무국장에 박건(자영업) 등 42명의 위원으로 새롭게 조직을 꾸렸다.

BBS 단양군지회는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단양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에는 단양군으로부터 추천받은 청소년 5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년 50~70만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로 5명을 추천받아 결연을 맺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풍원 단양지회장(GRM 대표)는 “Big Brothers and Sisters 운동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도와 미래사회의 튼튼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