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박람회와 관련 컨텐츠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제기돼 이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는 지난 27일 오후 201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최 결과 박람회의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 진단과 향후 개선사항 등 도출로 2015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제천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권석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과 대행사 관계자, 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지난 9월20일부터 9월25일까지 엿새 동안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전시, 교역, 이벤트, 학술, 체험, 휴식, 축제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행사로 성공적으로 개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개최 결과와 자체평가 결과 보고, 그리고 2014년 문제점 및 개선사항과 2015년 추진방향 설정 등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권석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박람회 참여업체 매출실적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질적인 산업박람회로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박람회 홍보로 방문객도 증가했다. 다만, 한방바이오박람회와 관련 컨텐츠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부정적 여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박람회를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 방문객들이 쉽게 한방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준비, 한방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한방바이오박람회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의 바탕위에 기존에 조성된 전국 최고의 한방생명과학관 등 한방인프라시설을 최대한 활용 제천을 한방도시로 브랜드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2011년부터 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