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충북 제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20여명은 지난 19일 정선군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땀을 흘렸다.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들 성도들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이금여씨 가정의 밭에서 탐스럽게 익은 콩 수확에 나서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최근 농촌지역에 감, 생강, 무 등의 가을 농작물 수확시기가 겹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맑은 날씨 속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밝은 미소 속에 봉사활동에 임했다.

행사 당일 가족단위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콩을 수확하고 수확한 콩을 분류, 포장 작업에 참여했다.

밭주인 이금여씨(여. 88세)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만 앞섰는데 먼 거리임에도 불구 이렇게 멀리까지 달려와 적극 도와 너무 고맙다. 해보지 않은 일이라 힘들 텐데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성도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수(남.52)씨는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과실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작은 일이지만 이렇게 농가에 힘을 보태 보람 있었다.” “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농번기를 맞아 매년 지역 곳곳에서 농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교회 측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번기 일손 돕기 행사를 마련한 제천 하나님의 교회 최승원 목사는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짐을 덜어주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 능숙한 솜씨는 아니지만 앞으로 일손 돕기의 효율을 높여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을 돕는 일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선교활동 외에도 거리정화, 농촌 돕기, 재난구호, 생명살리기 헌혈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의 영적 희년의 해를 맞아 지역별로 각종 봉사활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활발한 선교활동으로 교회 설립 반세기만에 전 세계 175개국 2,500개 교회에서 200만 명의 등록성도들이 각자 처한 환경에서 복음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