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곡초·중학교(교장 김대수) 대곡분교 5학년 김새얼 군이 지난 2일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교육청이 주관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추천된 다문화 학생 40명(초등 20명, 중등 20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말하기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금상을 받은 김새얼 학생은 ‘은하수를 넘어’라는 주제로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에 놓인 오작교를 건너 만나는 것처럼, 아빠나라 한국과 엄마나라 일본의 징검다리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내용을 당차고 능숙하게 발표했다.

김새얼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어를 더 많이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발표 주제처럼 한국과 일본의 징검다리 같은 사람이 되어 두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