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노정섭)와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지부장 배영대)는 최근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수급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하려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움직임에 맞서 ‘연금을 연금답게’란 주제로 26일 저녁 6시 30분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노정섭)와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지부장 배영대)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철도, 의료, 상수도 등 공공부문에 대한 민영화 추진에 이어 국민들의 노후생존권과 직결되는 공적연금에 대해 수급률을 낮추려고 한다며 제천지역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 김주용 지부장은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을 개정하기 위해 내세운 한국연금학회는 학회 회원의 대다수가 사적연금 기금운용을 맡는 보험회사나 자산운용사로 새누리당이 이 학회의 주장대로 공적연금 소득 보장 구조의 축소를 추진하는 것은 결국 재벌 보험사 배만 불려주는 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인빈곤율 OECD 1위, 자살율 세계1위, 은퇴연령 OECD 2위, 저출산율 세계1위, 상대적 빈곤율 OECD 1위, 이혼율 세계1위, 물가상승률 세계1위, 등록금 순위 세계2위의 한국사회에서 공적연금을 축소하는 것은 사회안전망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공무원연금 삭감이 아닌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상향을 위해 시민사회 및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