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악마라톤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올해 열여덟 번째를 맞아 오는 28일 제천시 금성면 금수산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2,000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8월31일까지 신청자를 사전에 접수받았으며 모두 1,300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수산 코스는 해발 800m 내외의 능선과 완만한 산길로 이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청풍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있어 환상의 코스로 유명세를 톡톡히 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하프코스 25km, 단축코스 13km, 청풍호 자드락길 10km로 나누어 열리며 하프코스는 청년부, 장년부, 중년부, 노년부, Y부, O부로 나뉘며 단축코스도 청년부, 장년부, 중년부, 노년부, Y부, O부로 나누어 경기를 펼친다.

시상은 하프코스 △1위-상패와 부상 40만 원, △2위-상패와 부상 30만 원 △3위-상패와 부상 20만 원 △4∼5위-상패와 부상 5만 원 △6∼10위-상장이 주어진다.

단축코스는 △1위-상패와 부상 30만 원, △2위-상패와 부상 20만 원 △3위-상패와 부상 10만 원 △4∼5위-상패와 부상 5만 원 △6∼10위에게도 상장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최다 참가상, 최고령자상, 최연소자상, 산 사랑상, 화합상, 고향사랑상, 완주자상 등 이 있다.

또, 자드락길 코스에도 20대부터 60대까지 각각 1위부터 10위까지 상패와 상품 지역특산품이 푸짐하게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산림문화 목공예체험, 한방무료진료코너 운영, 한방인절미 만들기, 인공암벽 등반 체험, 대회 사진촬영 코너 운영, 햄 공개운영과 CQ공개 운영, 야영캠프장 운영, 참가선수 전원에게 무료로 중식이 제공되는 향토음식코너를 운영하며 추첨을 통해 100여 점의 상품이 지급된다.

대회는 우천과 관계없이 진행되며, 다만, 비가 올 경우 일부 부대행사는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