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천시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 제천시 청풍면 비봉산 활공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내로라 하는 선수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27일 선수등록과 연습비행을 거쳐 28일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다.

경기종목은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Paragliding accuracy)으로, 국제항공연맹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된 이 대회는 비봉산 정상에서 출발해 15분 간 청풍호 상공을 활공한 뒤 착륙장에 착지하는 정확도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회는 단체부와 조종사부, 연습조종사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입상자에게는 상장 뿐 아니라 상금과 트로피를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장비(고도계, 비행복, 비행화)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해발고도 531m인 비봉산 정상에 위치한 청풍호 활공장은 청풍호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으며 연중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관광주간에 실시돼 동호인 뿐 아니라 제천시를 찾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제천의 항공레져 스포츠를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제천 관광주간에는 시티투어를 비롯 청풍호 주변에서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비용 할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